오. 열심히 사용해봐야겠네요

머리에 좋다고 하는 건 다해봤고, 10년 넘게 약도 먹고 있는데, 간신히 유지는 하는 편입니다. 머리 조금 길어지면 숱이 적어서 방향성을 잃은 머리카락들이 태풍이 휩쓸고 간 논의 벼들처럼 쓰러지는 정도. 근데 약값도 비싸고 뭔가 더 건강한 방식을 원하는데 요 참빗이 뙇! 받아서 개봉하는데 고급스러워 보이긴 하는데 몇가지 걱정이 되더라구요. 드라이할 때 머리 힘 없어서 짧은 머리 유지하고 살짝 띄워서 말리는데 이건 꾹꾹 누르는 거라서 머리모양이 주저앉을 거 같아서. 안되면 다시 감고 드라이기로 말려야지 하고 우선 사용. 좋네요. 뜨뜻한 바람. 뭔가 몸에 좋을 거 같은 붉은 빛의 열감. 그리고 진동의 시원함. 한참 사용 후 머리를 보니. 오, 주저앉지도 않고 머리카락이 잘세워져 있네요. 일부러 만지면 만질수록 주저앉았었는데. 우선은 열심히 써보렵니다. 드라이 대신 사용하고 저녁에도 사용하고. 좋아지면 약도 끊어야겠네요. 10년 넘게 천만원어치는 먹었는데. ㅎㅎ 기대됩니다.